걷고 싶은 길, 덕수궁 돌담길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 웃긴건 유명한 데이트 코스인데 이 길의 끝까지 가면 헤어진다는 전설이 있다는 것-_-; 아르바이트하는 극장이 이 근처라 이 길을 한 네달 동안 일요일 빼고 매일 지나갔다. 처음에는 그냥 '여기가 거기구나' 했는데 다니다보니 이 길을 참 좋아하게 됐다. 우선, 명령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게 한다는 것이 좋다. 몇가지 살펴보면, 도로가 만들어지게 된 것은 빠르게, 편하게 가기위해서가 아닐까. 그럼에도 덕수궁 돌담길의 차도는 보행자를 생각해 차가 자연스럽게 서행을 하도록 차도를 굽이굽이 휘어지게 마들어 놨다. '''학교앞 천천히'''보다 훨씬 멋지지 않나? 게다가 보통 인도와 차도가 높이가 다르게 되어있으면 사람들이 차도로 내려가기를 꺼리게되고 차도와 인도가 같은 ..
서울유람안내도
2007. 7. 31.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