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러시아 공사관 - 아관파천의 현장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가다가 예원학교를 끼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다. (난타 전용 극장 옆) 아관파천. 우리나라의 왕이 우리나라에 있는게 불안해 러시아 공관에 보호를 받으러가는 말도 안되는 사건. 국사시간에 한번쯤 들어본 그 이야기의 현장이 바로 이곳이다. 멀리서 봐도 상태가 개판인데 가까이서 보면 더 개판이다. 낡은 것 그대로 보존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이건 너무 심하잖아..벽에 금간거야 어쩔 수 없다지만, 깨진 창문에...이대로 가다간 몇년 안에 보수공사를 한다며 새로 짓겠구만. 아무튼, 그 옆에 보면 건물이 있던 터가 있다. 당시 우리나라를 쥐고 있던게 일본이랑 러시아니까 이 건물도 꽤 컸겠지? 여기엔 영화나 소설서나 보던 비밀통로가 있다. (무슨 던전 입구같다.) 여기로 들어가면 ..
서울유람안내도
2007. 8. 1.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