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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이 불타다니... 농담인가 했다.

지난해에 서울에 살면서도 서울의 유적들을 제대로 본 적이 없구나 싶어 가까운 곳을 구경 다니며 소개글을 써왔다.
남대문도 다녀왔는데, 소개의 글을 완성 못해서 미뤄왔다.
그런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암만 국보 1호, 2호 하는 번호는 중요한 순서가 아니라 그냥...순서일 뿐이라지만 '국보'라는 말은 폼인가
이거 뭐... 툭하면 문화제에 방화질이고, 그런 돌아이의 방화로 국보가 날아가다니
대체 우리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거냐.
아오..화나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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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의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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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의 현판...특이하게 세로로 쓰여있다.

세로인 이유는,
관악산이 화기가 강한데,
그것이 경복궁의 왕에게 해가 될까봐 막기 위해
숭례문의 현판을 세로로 썼다고 한다.
(숭례, 두글자가 위아래로 있으면 불을 의미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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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의 옆문
기사에서 보니 이 계단으로 누군가가 올라갔다고 한다...
그리고 유유히 내려와 도망갔다고 한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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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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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의 철문
옆에 소화기도 보이네..
남대문에 소화기가 8대 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남대문의 소화기는 누가 사용할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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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을 지나가다 올려다보면 있던
황룡과 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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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의 뒷면
뭐...현판 빼고는 별 차이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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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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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안내판

하아..방금 기사를 보니 완전 진압이 되긴 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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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나무는 다 타버린 것 같구만....
국보가 이리 쉽게 사라지나..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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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은 타버리고 이것만 남았구나..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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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진 찍는 외국인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왜 죄 없는 문화제에 화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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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거를 왜 태워...


이렇게 멀정한 남대문 사진을 올려봐야 이젠 의미가 없구나..
하아..
복원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니고, 대체 정부는 뭘 하고 있는거냐.
방화범 뿐 아니라 정부는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 꼭! 꼭!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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