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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을 따라가다가 예원학교를 끼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다. (난타 전용 극장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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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관파천.
우리나라의 왕이 우리나라에 있는게 불안해 러시아 공관에 보호를 받으러가는 말도 안되는 사건.
국사시간에 한번쯤 들어본 그 이야기의 현장이 바로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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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봐도 상태가 개판인데 가까이서 보면 더 개판이다. 낡은 것 그대로 보존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이건 너무 심하잖아..벽에 금간거야 어쩔 수 없다지만, 깨진 창문에...이대로 가다간 몇년 안에 보수공사를 한다며 새로 짓겠구만.

아무튼, 그 옆에 보면 건물이 있던 터가 있다. 당시 우리나라를 쥐고 있던게 일본이랑 러시아니까 이 건물도 꽤 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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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엔 영화나 소설서나 보던 비밀통로가 있다. (무슨 던전 입구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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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들어가면 뭐가 나오게? 궁금하면 직접 가보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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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를 그리 빈번하게 다니면서도 이런게 있는지 몰랐다.
내가 서울 유람 안내도라는 카테고리를 만들고 글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된 시작이 바로 이곳이었다.

뭐,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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